100엔이 930원이라니, 1년 전만 해도 상상하기 어려운 숫자입니다. 일본 여행을 준비 중인 사람이라면 환전을 서두르고, 투자자는 머리를 싸매는 시점이 바로 지금입니다. 지금부터 엔화 환율 하락 이유 및 2026년 전망 괜찮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모르면 손해 보는 정보
엔화 환율 추이
최근 3년간 엔화 환율은 그야말로 롤러코스터였습니다. 2023년 초에는 100엔당 960원 수준이었으나, 2024년 중반에는 880원대까지 하락하며 ‘역대급 엔저’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2025년 상반기에는 일시 반등했지만, 10월 현재 100엔당 940.51원으로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23년 고점 : 100엔 = 약 995원
🔹2024년 저점 : 100엔 = 약 880원
🔹2025년 10월 현재 : 100엔 = 약 940원
이처럼 변동폭이 큰 이유는 달러/엔(USDJPY) 환율이 달러당 152엔을 돌파하며 약세 압력을 키웠기 때문입니다. 원/엔은 원/달러 × 달러/엔의 교차환율 구조이므로, 달러 강세와 엔저가 동시에 오면 원/엔은 쉽게 밀립니다. 즉, 일본의 통화 가치가 약해질수록 원화 기준 환율도 낮아지는 구조입니다.
엔화 환율 하락 이유
엔화가 약세를 보이는 가장 큰 이유는 일본은행(BOJ)의 완화적 통화정책과 정치적 변화입니다. 2025년 9월, 일본 자민당의 차기 총재로 다카이치 사나에가 유력하게 부상하면서 시장은 즉각 반응했습니다. 그녀는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아베노믹스 2.0”을 계승하겠다고 공언하며, 경기 부양과 재정 확대에 무게를 두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통화정책 : 미국은 5%대 고금리를 유지하지만 일본은 0~0.25%의 초저금리를 고수
🔹정치 요인 : 다카이치 신임 총재의 완화 기조, 정부 지출 확대 공약
🔹시장 반응 : 엔 캐리 트레이드 확대 → 외국 자금의 엔화 이탈
금리 차가 벌어지면, 글로벌 투자자들은 엔화를 빌려 달러나 원화, 유로 같은 고금리 통화로 투자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엔화 매도세가 늘고 가치가 하락하는 것이죠. 또한 일본은행이 금리 인상 시점을 계속 미루면서 “BOJ는 여전히 돈을 풀고 있다”는 신호를 주는 것도 엔저를 가속화시켰습니다.
엔화 환율 전망 2026년
단기적으로는 엔저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달러/엔 환율이 155엔까지 열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올 정도로, 미국의 고금리 지속과 일본의 통화 완화 간 괴리가 여전히 큽니다.
🔹단기(3개월 이내) : 달러당 153~155엔 예상
🔹중기(6개월~1년) : 일본 금리 인상 가능성 반영 시 점진적 반등 가능
🔹장기(2026년 이후) : 물가 상승 압력, 정부 부채 부담으로 BOJ의 정책 전환 가능성
2026년으로 갈수록 일본 내부에서도 물가 상승과 임금 인상 압력이 커지고 있습니다. 엔화 가치가 너무 떨어지면 수입 물가가 폭등하고, 일본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이 현실화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따라서 2026년 중반 이후에는 100엔당 960~980원 수준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예상하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엔화 환율 수수료
엔화 환전 시 간과하기 쉬운 부분이 바로 은행 수수료와 우대율입니다. 기준환율만 보고 환전하면 실제 체감 가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00엔 = 940원일 때 은행에서 90% 우대를 받으면 약 947원에 환전할 수 있지만, 우대가 없으면 970원 가까이로 오릅니다. 우대 환전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국민은행 : ‘KB환전지갑’ 앱을 통해 환전하면 90% 우대. 공항 지점 수령 가능.
🔹우리은행 : ‘우리WON뱅킹’에서 일본 엔화 선택 시 자동 85% 적용. 외화포켓 이용 시 추가 5% 우대.
🔹신한은행 : ‘SOL 환전 서비스’ 이용 시 90% 우대. 인천·김포공항 자동수령기 사용 가능.
🔹하나은행 : 하나머니로 결제 시 최대 100% 우대. 환전금액의 1% 하나머니 적립.
🔹기타(카카오뱅크, 토스뱅크) : 비대면 환전 서비스로 80~90% 수준의 우대 제공.
소액 환전은 인터넷 예약 후 공항 수령이 가장 효율적이며, 100만원 이상 환전할 때는 출국 2~3일 전 시점에 환율 변동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환전 수수료는 거래금액의 약 1~1.5% 수준이며, 현금 환전보다는 엔화 예금계좌 개설 후 자동이체 방식이 장기 보유에 유리합니다.
맺음말
지금까지 엔화 환율 하락 이유 및 2026년 전망 괜찮은지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단기 급락이 이어질 가능성은 있지만, 2026년으로 갈수록 금리 인상과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이 커지면서 엔화의 반등 여력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꼼꼼히 따져보고 엔화 비중을 조절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