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 한 번 볼까 말까 한 슈퍼카 부가티와 접촉사고가 난다면? 상상만 해도 아찔한데요. 지금부터 부가티 사고나면 어떻게 되는지, 끔찍한 수리·보험·렌트비를 총정리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놀랄만한 정보이니 꼭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모르면 손해 보는 정보
부가티 가격
부가티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자동차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엔진 출력, 최고속, 한정 생산 등의 이유로 가격대가 매우 높습니다. 국내에 들어와 있는 부가티 모델 대부분 60억 원 이상의 차량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부가티 슈퍼카는 다음과 같은 특성을 갖습니다.
🔹부가티 모델 특징 : 최고출력 1500마력 전후, 0-100km/h 2.5초 미만
🔹한정 생산 차량 : 일부 모델은 전 세계 100대도 되지 않는 희소성 보유
🔹수입 관세 및 부가세 포함 금액 : 수입 시 약 3,500만 원 이상 추가
부가티 가격은 옵션, 차체 컬러, 맞춤제작 사양 등에 따라 수십억 원씩 차이가 나며 세금과 관세까지 합하면 차량 실제 비용은 발표가보다 더 높습니다.
부가티 사고나면 어떻게 될까?
부가티는 일반 승용차 사고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 높은 수리비, 부품 수급 문제, 전문 기술자 인건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경미한 앞 범퍼 손상만 발생하더라도 앞 범퍼 수리 비용만 약 1억 원 수준입니다. 만약 전면부 전체를 교체해야 하는 경우 수리비는 급격하게 올라가 약 5억 원 이상 발생할 수 있습니다. 부가티 전면 구조는 자체 엔진 보호 및 공기역학 설계가 복잡하기 때문에 단순 교체가 아닌 정밀 수리가 필요합니다.
🔹앞 범퍼 수리비 : 약 1억 800만 원
🔹전면부 전체 교체 : 약 5억 4천만 원
🔹부품 수급 시 관세·부가세 포함 추가 : 약 3,500만 원
더 큰 문제는 부품 수급과 정비 인력입니다. 국내에는 부가티 공식 서비스센터가 없기 때문에 플라잉 닥터(해외 전문 정비사)를 불러야 합니다. 이때 차량 운송비, 항공료, 체류비, 인건비 등을 모두 지불해야 하며, 전문가 인건비만 약 3천만 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부가티 사고는 단순 외관 손상이 아니라 프레임 변형, 서스펜션 손상 등이 동반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후면 사고 시 엔진룸 손상이 발생하면 엔진 전체 교체가 필요할 수 있는데, 그때는 수리비가 6억 원을 훌쩍 넘어 전손 처리가 현실적인 선택이 됩니다.
🔹엔진 전체 교체 발생 시 비용 : 6억 원 이상
🔹전손 처리 선택시 보험 정산 금액 : 차량가 기준 보상
부가티 사고는 단순 수리비 외에도 정비 기간 동안 대체 차량 확보의 어려움이 존재합니다. 부가티와 비슷한 성능을 가진 렌트카는 사실상 없기 때문에 차량이 수리되는 동안 손님에게 제공할 만한 유사한 대체 차량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로 인해 렌트 및 이동 수단 마련에도 추가 비용이 발생하게 됩니다.
부가티 사고 보험 적용 여부
만약 일반 운전자가 부가티 차량을 들이받았다면, 상황은 단순한 교통사고가 아니라 재정적 재앙 수준의 손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부가티는 차량가가 약 60억 원에 달하기 때문에, 단순한 긁힘이나 범퍼 교체만으로도 억 단위 수리비가 발생합니다. 이때 일반 차량 보험이 어디까지 보상해주는지가 가장 중요한 핵심입니다.
대부분의 자동차 보험은 대물 배상 한도를 설정해 둡니다. 보통은 1억 원~2억 원으로 설정되어 있으며, 일부 운전자는 고가 차량 대비를 위해 5억 원 또는 10억 원 한도로 설정해두기도 합니다. 문제는 부가티 사고의 경우 이 한도를 초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전면부 손상으로만 5억 원 이상 수리비가 나온다면, 보험사에서 최대 한도(예: 1억 원)까지만 지급하고, 나머지 4억 원 이상은 가해자 본인이 부담해야 합니다.
🔹대물 배상 기본 한도 : 1억~2억 원
🔹고가 차량 대비 특약 한도 : 5억~10억 원 (별도 가입 필요)
🔹부가티 전면부 수리비 예시 : 약 5억 4천만 원
🔹한도 초과분 : 가해자 자비 부담
이 때문에 고가 차량이 많은 지역(서울 강남, 청담, 도산대로 등)을 자주 운전한다면 반드시 대물 한도 10억 원 이상으로 설정해야 합니다. 실제로 부가티나 롤스로이스, 람보르기니 같은 차량을 들이받은 사례 중에는 한도 초과분을 감당하지 못해 재산 압류 또는 개인파산 절차로 이어진 경우도 있습니다.
부가티 사고 렌트 및 보험료 할증
부가티를 들이받은 일반 차량 운전자에게는 단순 수리비 외에도 보험료 할증과 렌트비 청구라는 추가적인 경제적 부담이 따라옵니다. 사고 후 보험사는 손해 규모에 따라 다음 연도 보험료를 인상하게 되며, 부가티처럼 수리비가 큰 차량일수록 할증 폭이 최대치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보통 사고 금액이 2천만 원을 넘으면 보험사는 최고 등급 할증을 적용하며, 부가티 사고의 경우 수리비가 수억 원대이므로 다음 갱신 시 보험료가 기존보다 30% 이상 인상될 수 있습니다. 일반 차량 기준으로 연간 150만 원 수준의 보험료를 내던 사람이 200만~250만 원 이상으로 오르게 됩니다.
🔹부가티 사고 후 보험료 인상 폭 : 약 20~30% 이상
🔹할증 지속 기간 : 평균 1~2년
🔹보험사 손해율 반영 : 장기적으로 신용평점 및 보험 갱신에도 영향
렌트카 비용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피해차주인 부가티 오너는 차량 수리 기간 동안 대체 차량 이용권 또는 렌트 보상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부가티에 상응하는 대체 차량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실제로는 유사한 고급 수입차 렌트비 기준으로 청구가 이루어지며, 이 금액이 하루 수십만 원에서 많게는 수백만 원까지 올라갑니다.
수리 기간이 보통 2개월 이상 걸리기 때문에 렌트비만 수천만 원에 이를 수 있습니다. 물론 이 역시 가해자 보험의 대물 한도 내에서 처리되므로, 한도 초과 시 개인이 부담해야 합니다.
즉, 일반 운전자가 부가티를 박는 순간 보험이 전부 해결해줄 것이라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대물 한도를 초과한 수리비, 플라잉 닥터 출장비, 수입 부품 비용, 렌트비 등은 법적으로 가해자의 책임 범위로 분류되어 청구됩니다. 실제로 수리비와 렌트비, 보상금 등을 모두 합치면 총 피해액이 6억 원 이상까지도 치솟을 수 있습니다.
부가티 사고 사례
국내에선 몇 차례 부가티 차량이 사고를 당한 사례가 보도되었습니다. 대부분은 고속도로 주행 중 전방 추돌, 후측면 충돌 등으로 인해 프레임 손상 또는 엔진룸 손상이 발생했습니다.
한 사례에서는 전면부가 크게 손상되어 부가티 수리비가 약 6억 원 이상 들었으며, 정비 기간 동안 해외 전문가 초빙 비용으로 추가 수천만 원 이상이 발생했습니다. 보험사는 기본 보상을 시행했지만 특약 가입이 부족해 차주가 상당한 금액을 자부담했습니다. 이후 이 차주는 고가차량 전용 자동차 보험으로 갈아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맺음말
지금까지 부가티 사고나면 어떻게 되는지, 끔찍한 수리·보험·렌트비를 총정리해 보았습니다. 단순히 사고 처리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사고 대비 보험 특약 가입 여부, 정비 전문가 확보, 대체 차량 확보 비용까지 자세히 확인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