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당했을 때, 구제 방법 및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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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으셨나요? 피해사실을 알고 대부분 덜컥 겁이나 안절부절못하기 마련인데요. 제 경험을 토대로 보이스피싱 당했을 때 절차 및 구제 방법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꼭 돌려받을 수 있으니 걱정마시고 꼭 따라 해 주세요.

 

피해를 본 보이스피싱 방법

대부분 그렇겠지만 제가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으리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저는 화이자 백신을 맞고 온 다음날 전화로 백신 정보를 확인하라는 연락을 받았는데요. 당연히 질병관리본부겠거니 생각하며, 받은 문자를 클릭하고 제 개인정보를 집어넣었습니다. 이후 인증번호를 입력하니 순식간에 상품권 구매 메시지가 뜨면서 계좌에서 돈이 인출되었습니다.

이때 정말 방망이로 머리를 맞은 듯 머리가 어지러웠고, 어쩔 줄 몰라 당황하게 되었는데요. 저는 보이스피싱과 스미싱이 합쳐진 형태였고, 더불어 백신과 연결되어 있어서 쉽게 속아 넘어간 것 같습니다. 보이스피싱을 당한 상황, 이제 어떻게 해야할까요?


보이스피싱 당한 후 대처 알아보기

1. 은행에 지급 정지를 신청합니다.

우선 내가 거래하는 은행(지출 은행)에 보이스피싱 거래사실을 알립니다. 그러면 은행에서 추가 인출을 막아 주기 때문에 더 이상에 피해를 막게 됩니다. 만약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의 정보가 유출됐다면 이 역시 모두 거래정지를 시킵니다.

2. 금융감독원에 신고를 합니다.

우선 가장 중요한 것은 추가 피해를 막는 것입니다. 개인 정보를 가지고 휴대폰 개통, 통장 개설, 대출 등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못하도록 차단해야 하는데요. 금융감독원 ‘보이스피싱 지킴이’에 피해신고를 하면 추가 피해를 막아주고 더불어 신고를 접수하게 됩니다. *금융감독원 전화 ☎1332 로도 가능합니다.

3. 경찰에 피해사실을 알립니다.

가까운 경찰서에 연락하여 보이스피싱 피해 사실을 알립니다. 입금 내역, 일시, 정보 등을 모두 전달하면 됩니다. 이를 토대로 사건사고 사실 확인서를 작성하게 되며 해당 내용은 향후 피해금 환급 절차에 쓰이게 됩니다.


보이스피싱 돈 돌려받기

일단 신고를 완료하면 피해자가 할 일은 더 이상 없습니다. 우선 기다리려야 하는데요. 피해금 환급 절차는 이렇습니다.

1. 피해자가 송금한 A금융회사(은행)에 피해구제 신청
2. A금융회사는 피의자 계좌내역 확인 후, 전체 계좌 지급정지
3. 금감원 채권소멸절차 개시
4. 송금한 계좌주에게 사기계좌인지 아닌지 소명 요청
5. 소명없이 2개월이 경과되면 자동으로 사기계좌 인정
6. 자동 채권소멸
7. 채권소멸일 기준으로 14일 이내에 환급 결정
8. A금융회사가 피해자에게 환급(은행 보상)

보이스피싱 환급 후기

저는 보이스피싱을 당하고 약 10주 후에 피해금 총 500만원을 전액 환급받았습니다. 보이스피싱을 당했다는 것도 어이없는데 심지어 구제 사례가 될 줄은 몰랐습니다. 위에도 잠깐 말씀드렸다시피 당한 후 신고 절차가 다 이뤄지면 사실상 피해자로서는 할 일이 없습니다. 돈을 돌려받기 위해 기다리는 게 다인데요.


자체적으로는 추가 피해를 당하지 않기 위해 3가지 일을 했습니다.

1. 핸드폰을 초기화했습니다.
2. M세이퍼 ‘명의도용 방지서비스’ 가입
3. 거래은행 ‘지연이체서비스’ 가입
(이체 신청 후, 일정 시간 후 이체되는 서비스)

솔직히 지금 다시 생각만 해도 손에 땀이 날 정도로 안 좋은 기억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멘탈이 무너지지 않도록 침착해야 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위에 말씀드린 절차대로 차근차근 실행하며, 혹여 좀 늦어지더라도 돌려받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조바심을 갖지 말아야 합니다.

 

맺음말

지금까지 보이스피싱 당했을 때 대처 방법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최근에는 카카오톡으로 자녀, 지인, 가족을 사칭하거나 문자로 클릭을 유도하는 방법들이 많이 사용된다고 합니다. 항상 피싱을 염두에 두고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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