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상환하는 대출이자가 버거워지면, 도망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만약 대출 받고 이민가면 어떻게 될까요? 지금부터 무슨 문제가 생기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생각보다 충격적인 일들이 펼쳐지니 꼭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모르면 손해 보는 정보
대출 받고 이민가면 어떻게 될까?
1. 환율에 의한 대출 부담 증가
먹튀, 잠수를 고려하지 않고 성실히 상환할 계획이라면 환율 부담이 예상보다 커질 수 있습니다. 해외에서 버는 돈을 원화로 환전해 대출금을 갚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 추가적인 금융 비용 발생: 해외에서 한국 계좌로 송금할 때 수수료와 환차손이 발생
- 불안정한 재정 상황: 환율이 급격히 변할 경우, 예상보다 더 많은 금액을 상환
2. 연체 시 신용불량자 등록
이민 후 대출금을 제때 갚지 못하면 금융채무불이행(신용불량)자로 등록됩니다. 이는 단순한 연체와는 다르게, 신용정보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 한국 내 금융거래 불가: 신용카드 발급, 신규 대출, 계좌 개설 등 제한
이민을 간다고 해서 신용불량자가 되는 걸 피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대출이 연체되면 금융 기록에 남아, 한국으로 돌아오거나 해외에서도 금융거래에 제약이 생길 수 있습니다.
3. 한국 내 자산, 강제 매각
이민 후 대출금을 상환하지 않으면, 한국 내에 보유한 자산(부동산, 예금, 자동차 등)이 법원의 강제 집행을 통해 매각될 수 있습니다. 일정 기간 연체가 지속되면 금융기관에서 여러 차례 상환을 독촉합니다. 결국 법원에 지급명령을 신청하고, 이에 따라 강제 집행이 시작됩니다.
압류된 부동산이나 차량은 법원 경매를 통해 처분되며, 매각 대금으로 대출을 상환합니다. 특히 부동산을 보유한 상태에서 이민을 가는 경우, 해당 부동산이 강제 경매로 넘어갈 위험이 있습니다.
4. 강도 높은 추심
많은 사람들이 해외로 이민을 가면 채권추심을 피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한국 금융기관은 국제적인 채권추심업체와 협력하여 해외에서도 채무자에게 연락할 수 있습니다. 해외 거주지로 전화, 이메일 등을 통해 지속적인 상환 요청이 들어올 수 있습니다.
더불어 일부 국가에서는 한국 금융기관과 신용정보를 공유하기 때문에, 해당 국가에서 금융거래가 제한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미국, 캐나다, 영국 등 금융시스템이 잘 발달된 국가로 이주하는 경우, 채권추심이 더욱 적극적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해외로 가면 괜찮겠지”라는 생각은 위험합니다.
5. 한국 입국 시 법적 문제
시간이 지나 한국으로 다시 돌아왔을 때 법적인 문제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일정 기간 연체가 지속되면 금융기관이 법원에 소송을 제기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도 있습니다. 더불어 한국에 입국하자마자 출입국 기록이 공유되어 절차상 불편을 겪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경우 금융거래가 어렵기 때문에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맺음말
지금까지 대출 받고 이민가면 어떻게 될까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빌린 돈을 갚지 않고 먹튀, 잠수하는 것은 상상에서나 가능할 뿐입니다. 연체되지 않도록 재무관리에 힘쓰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