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만원에 수수료 10%면 100만원? 떼 돈 벌겠는데?…심지어 “수수료 덜 받고 금리 좀 낮춰주세요!”라고 말하는 고객도 있습니다. 그러나 실상을 알면 경악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대출상담사 수익구조 및 연봉 등을 총정리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대출상담사 수익구조
대출상담사는 고객이 실행한 대출의 일부를 수수료로 가지고 갑니다. 그러나 많은 분들이 오해하고 있는 것과 달리 해당 수수료는 은행으로 부터 받게 되어 있습니다. 즉, 고객은 대출상담사의 수수료율과 상관없이 금리가 책정되는 것입니다.
- 대출상담 ▷ 추천 ▷ 대출승인 ▷ 고객 입금 ▷ 상담수수료 산정 ▷ 대출상담사 수수료 입금
대출이 승인되어 고객에게 입금되었다 하더라도 금융사의 절차에 따라 빠르면 2~3일, 늦으면 1달 후에 수수료가 입금되기도 합니다.
대출상담사 수수료
대출상담사는 1금융권, 2금융권(저축은행), 캐피탈, 보험사에 따라 수수료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1금융권에서 내려갈수록 대출금리가 높아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수수료율도 높아집니다.
- 1금융권 : 0.11% ~ 1.73%
- 2금융권(저축은행) : 0.35% ~ 4.58%
- 캐피탈 : 1.22% ~ 4.03%
- 생명보험 : 0.3% ~ 0.75%
- 손해보험 : 0.37% ~ 1.16%
수수료는 위 범위에 든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1금융권은 대부분 0.2%내외이나 한국씨티은행만 이례적으로 1.73%를 적용하여 격차가 큽니다. 각 금융사별 대출상담사의 수수료가 궁금하시다면 하단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대출상담사 수입(+연봉)
대출상담사가 1천만원 대출을 따내면 11,000원에서 최대 458,000원(위 수수료 기준)을 받습니다. 이는 일 예일뿐, 최근 소액대출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를 고려했을 때 1건에 3만원 이상 받기가 쉽지 않습니다.
대출상담사의 수입 편차가 큰 건 사실이나 보통 200만원 ~ 500만원 선이며, 대부분 200만원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를 기준으로 했을 때 연봉은 2,800만원을 넘지 않는 사람들이 일반적입니다.
대출상담사 되는 법
대출상담사가 되기 위해서는 사이버 교육과정을 수료해야 합니다. 직무 윤리, 금융법률, 대출상품 이해, 대출금리, 여신업무 등으로 이뤄져 있으면 2주간 총 24시간의 교육을 받으면 됩니다. 비용은 25,000원입니다.
교육은 한국금융연수원, 보험연수원, 여신협회 금융교육연수원 3곳 중에 선택하면 됩니다. 하단 링크에서 원하는 곳의 세부과정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신용불량자, 개인회생자, 연체자 등 저신용자도 신청이 가능합니다. 단, 금융범죄 이력이 있거나 형 집행 중인 사람은 교육을 받을 수 없습니다.
교육을 수료하면 원하는 금융사와 계약을 체결하면 됩니다. 계약은 1개 회사만 가능하며, 중복 체결할 경우 2개 금융사에서 모두 취소 조치가 취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대출상담사 조회
금융사와 계약을 하게 되면 영업시작일 기준 10일 이내에 대출상담사로 등록합니다. 이는 대출모집인 조회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출 받을 때 상담사가 합법적인 중개인인지 체크하는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대출상담사 추천하는 대출
대출상담사는 고객이 원하는 한도의 대출을 최저금리에 진행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에 따라 일종의 족보처럼 좋은 대출상품을 따로 준비해놓는데요. 대표적으로 많이 쓰이는 비상금대출, 마이너스통장, 저신용자대출, 대부대출 등을 들 수 있습니다.
하단 링크에서 대출상담사가 추천하는 대출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맺음말
지금까지 대출상담사 수익구조 및 연봉, 수수료 등을 총정리해 말씀드렸습니다. 생각보다 수입이 좋지 못해 충격을 받는 분들이 많은데요. 모든 직업이 그렇듯 소득 상위권에 있는 중개인들은 1억을 훌쩍 넘는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혹여 직업으로 고려하신다면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