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잡’한다는 무인 아이스크림 창업, 현실은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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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으로 인한 비대면 상황과 높아지는 인건비가 맞물리면서 ‘무인 아이스크림 할인점’ 창업에 대한 인기가 그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특히 운영비 면에서 매력적이라 경제적 자유까지 꿈꿀 수 있는 발판이 된다고 말하기도 하는데요. 과연 현실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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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KTV

창업 아이템 중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이 ‘무인 아이스크림 할인점’과 ‘무인 빨래방’입니다. 불과 3~4년 전, 카페와 치킨 창업이 주를 이뤘던 세태를 생각했을 때, 엄청난 변화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전의 창업들은 대부분 은퇴 후 노후를 준비하거나 기존에 매출이 저조했던 자영업 아이템을 바꾸고자 하는 의도로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안정적인 직장의 개념이 없어지고 ‘투잡’이 자연스러워지면서, ‘제2의 월급통장’이라 불리는 창업들이 많이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무인점포’, ‘무인 창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무인 창업은 초기 투자비용만 지불하면 운영 면에서 신경 쓸 것들이 매우 적기 때문에 매력적일 수밖에 없고, 더불어 유지 비용 역시 덜 들기 때문에 부담도 덜하다는 장점으로 선호도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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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점포 중에서도 ‘무인 아이스크림 할인점’의 인기가 독보적인데요. 이는 마트나 슈퍼, 편의점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아이스크림 및 제과류를 판매하는 방식으로 소비자에게도 꽤나 매력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무인 아이스크림 할인점이 창업 아이템으로 선호도가 높은 이유는 바로 저렴한 창업 비용 때문입니다. 브랜드 경쟁으로 인해 가맹비, 교육비도 받지 않는 편이며, 더불어 비싼 냉장고나 선반 등은 무상 렌털을 하고 있어, 사실상 인테리어, 간판, 키오스크(렌털) 정도의 비용만 지불하면 바로 오픈을 할 수 있습니다.

출처 : KTV

일반적으로 주택이 밀집되어 있는 골목상가나 단지 내 작은 상가를 선택하여, 상권을 이루고 있는 일반 창업과 달리 보증금도 낮은 편입니다. 기본 창업 비용(인테리어, 간판, 키오스크, 기본 물품)은 500~700만 원 정도가 지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보증금은 대략 1,000~4,000만 원 정도인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초기 창업 비용은 보증금을 포함해 대략 2천만 원 중후반 정도가 든다고 할 수 있습니다. *보증금은 입지마다 큰 차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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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머니투데이

창업 비용도 상대적으로 덜 들고, 유지하기도 좋으니 탄탄대로일까요? 하지만 현실은 생각만큼 녹록지 않습니다. 무인 아이스크림 할인점은 잘 되는 자리에서는 그야말로 경제적 자유를 누리듯 매력적인 아이템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자칫 입지 선택을 잘못하면 하루 종일 돌려도 월세조차 낼 수 없을 정도의 매출을 보일 수도 있는 사업입니다.

출처 : 머니투데이

대충 주택들 몰려있는 곳만 잘 잡으면 가만히 있어도 자동화되어서 돌아간다는 생각으로 시작했다가는 큰 낭패를 보기 십상입니다. 단순 아이스크림만 보았을 때는 매력적인 가격이지만 우후죽순 생겨난 아이스크림 할인점, 더불어 편의점, 마트와의 경쟁에서도 어느 정도 살아남을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출처 : TV조선

더불어 무인 매장이라도 평소에 청결, 상품 문제 등에 신경을 써야 하고, 최근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무인점포 절도 및 훼손, 도난 등의 문제도 또 다른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는 것도 고려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성수기인 여름의 매출은 매력적이지만 겨울은 월세도 빠듯한 곳이 부지기수이기 때문에 인기의 이면에 어려운 현실도 분명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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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솔깃한 창업은 있지만 쉬운 창업은 없다고 말합니다. 즉, 창업 아이템 선정 후, 장점만 생각하기보다는 최악의 상황을 예측해보는 것도 좋은 자세라 할 수 있겠습니다. 다른 사람의 솔깃한 이야기만 듣고 창업을 시작하는 것은 결코 도박과 다를 바가 없으니 꼭 사전에 공부하셔서 성공적인 창업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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