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를 공포에 빠뜨렸던 ‘주온’ 토시오, 지금은 이렇게 지냅니다
연예

어느 나라나 공포 영화 순위를 매기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바로 ‘주온’입니다. 특히 이 영화가 가장 무서운 이유는 주온의 주인공인 어린아이 ‘토시오’ 때문인데요. 하얀 얼굴에 검은 눈동자의 비주얼은 꿈에 나올까 무서울 정도입니다. 무서웠던 이 ‘토시오’는 지금 어떻게 지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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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시오는 우연히 아버지의 살해 현장을 목격하고 이를 피해 도망가다가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 이후 고양이와 함께 벽장에 유기 당하게 되고, 이에 토시오는 한을 품고 고양이의 혼이 쓰여 원령으로 집을 돌아다니게 됩니다.

이후 집으로 이사 온 사람이나 손님들은 고양이 울음소리를 내는 토시오를 보게 됩니다. 사람을 해하지도 않고, 노려보기만 하는데도 그야말로 극악의 공포를 보여주는 이유는 검은 눈동자에 무표정한 얼굴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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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알고 있는 주온은 ‘주온 1’ 극장판입니다. 영화 ‘주온 1’이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누림에 따라 이후 주온 2, 주온 3, 주온 4, 주온:화이트 고스트, 주온:블랙 고스트, 사다코 VS 카야코, 그루지(미국판 주온) 등이 매년 나오게 되었습니다.

주온의 주인공은 단연 ‘토시오’입니다. 하지만 연이어 속편 영화로 출시된 기간만 무려 7년(2002~2009년)이기 때문에 ‘토시오’를 한 명이 하는 것은 사실상 무리였습니다. 토시오 역할을 한 배우가 성장하니 토시오 본연의 공포감을 주는 데 한계가 있었던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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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영화 ‘주온’은 개봉하자마자 엄청난 충격을 주어서 이에 따른 루머도 굉장히 많았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설은 ‘오제키 유우야’가 실제로 악귀에 쓰였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실제로 공포영화의 주인공이 연기를 잘하면 늘 따라붙는 루머였으며, 당연히 사실이 아닌 해프닝 정도 끝나는 루머에 그쳤습니다.

자살설도 꽤 많이 돌았었습니다. 오제키 유우야가 주온 1을 연기 후에 정신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해서 자살을 했다는 것인데요. 주온 3편부터 다른 배우가 토시오를 연기하면서 루머가 급속히 커졌습니다. 이 역시 사실이 아니었고, 토시오의 배역이 바뀐 건 성장한 오제키 유우야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것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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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영화 ‘주온 1’의 ‘토시오’역을 뽑기 위해 대대적으로 오디션을 보았습니다. 특이한 것은 오디션을 보는 아이들에게 기저귀를 입히고 고양이 울음소리를 내게 한 것인데요. 당시 오제키 유우야는 이 연기를 매우 잘하였다고 합니다. 분장도 안 했었는데 스텝들이 이를 보고 소름 돋았다고 할 정도였다고 전해집니다.

‘오제키 유우야’는 주온 1에서 워낙 큰 주목을 받아서 당시 시사회장에도 많이 참여했는데요. 당시 6살(1996년생)이었던 터라 성인이 될 때까지는 영화를 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보통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공식적으로 그렇게 말할 뿐 다 봤을 거다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제키 유우야는 시사회에서도 무서워서 자주 눈물을 보였으며, 자신이 얼굴이 나온 포스터만 봐도 소름이 돋아서 잠을 잘 수 없다고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그는 당시 배역에 대한 공포감과 스트레스로 20살 성인이 된 후에도 자신이 주인공이었던 ‘주온’은 보지 않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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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제키 유우야는 2004년 미국판 주온 ‘그루지’를 끝으로 배우로서의 일을 그만두었습니다. 이후 2014년 TV 드라마에 잠시 출연하였으며, 지금은 일본 방송국 SBC ‘뉴스와이드’ 서브 캐스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조 캐스터 역할을 하고 있어서 방송 출연이 많지는 않으며, 이외의 기타 방송 출연이나 언론 노출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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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온에서 빼놓을 수 없는 또 다른 귀신, 바로 ‘카야코’도 궁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주온에서 카야코를 연기한 대표적인 배우는 ‘후지 타카코’입니다. 후지 타카코는 ‘카야코’의 실감 나는 연기를 보여주기 위해 실제로 무용을 배워 몸을 유연하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후지 타카코는 성우 출신으로 우연한 기회의 주온의 카야코를 연기하게 되었다고 밝혔으며, 이후에는 영화 출연은 따로 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는 라디오와 영화 더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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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온’은 개봉 당시 많은 인기를 얻었지만 이면에는 ‘아동 학대’가 아니냐는 논란도 있었습니다. 오제키 유우야는 자신의 의지만으로 영화를 찍은 것도 아니며, 이로 인한 트라우마까지 얻게 되었으니까요. 아직도 일본의 많은 팬들은 오제키 유우야가 직접 ‘주온’에 대한 후일담을 해주길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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