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껏 결혼 계획했더니…직장을 그만둔다는 남친, 그 이유는?(+분노주의)

결혼에 있어서 경제력은 무시할 수 없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런데 남친이 결혼을 앞두고 직장을 그만둔다고 한다면 누구나 충격적일 수밖에 없을 텐데요. 최근에 이런 고민을 가진 여자분이 올린 내용이 이슈였었습니다. 과연 어떤 내용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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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결혼을 계획한다는 건 그만큼 진지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겠죠. 이 커플 역시 결혼을 생각하며 만남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연애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결혼 시기를 결정할 때가 되었는데요.

출처 :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기본적인 결혼 준비와 예산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한 상태였다고 합니다. 누구나 그렇듯 이 시기는 준비과정에 있어서 힘든 부분도 있겠지만 새로운 가정을 꾸린다는 설렘도 있는 시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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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남자친구는 대학에서 사회복지를 전공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졸업 후에는 전공과 무관한 현장직 근무를 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이는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여 하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출처 :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남자친구는 구체적인 결혼 이야기가 나오자마자 “결혼하고 직장을 그만둘까 생각해!”라고 밝혔다는데요. 다소 충격적인 이야기에 여자친구는 어이가 없기까지 했습니다. 요즘 같은 시대에 심지어 결혼을 앞두고 퇴사를 하겠다니요.

출처 :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남자친구는 직장을 그만두고 1년간 공부를 해서 사회복지사로 일하고 싶다는 것이 그 이유였습니다. 직장도 힘들고 주말도 없기 때문에 더 이상이 현재의 직업이 그리 미래지향적이지 않다는 것이 핵심이었죠.

출처 :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가끔 “우리 집 가장은 너야!”라고 이야기 했던 것이 농담이 아니라 진담이었다는 사실에 어안이 벙벙한 상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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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영화 ‘너의 결혼식’

남자친구가 결혼을 서두르는 이유는 따로 있었습니다. 바로 ‘축의금’ 때문이었는데요. 퇴사를 하고 결혼을 하게 되면 직장 동료들에게 축의금을 거둬들일 수 없지만, 재직 시 하게 되면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출처 : 영화 ‘너의 결혼식’

결혼을 마치 돈을 받는 사업의 느낌처럼 이야기하는 남자친구에게 정떨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그렇다고 축의금을 많이 받을 수 있는 정도의 대기업을 다니는 것도 아니고, 단순히 자신이 냈었던 축의금을 돌려받는 정도라 그게 의미가 있나 의아할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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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영화 ‘돈’

남자친구는 기존에도 회사에 대한 어려움을 많이 토로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로 이직을 한다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요. 결혼 이야기가 나오자마자 마치 기다렸단 듯이 회사를 관두겠다고 하니 결혼 생각이 줄어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출처 : 영화 ‘돈’

더불어 그동안 회사도 착실하게 다녔다고 할 수도 없습니다. 자기보다 나이 어린 사람이 위 직급으로 들어오거나 연봉이 높으면 자존심 상해하며 멘탈이 나가는 게 일쑤였습니다. 또한 자격증 공부도 하다가 정작 시험을 보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고 합니다.

여태까지 이렇게 행동을 했으니 결혼 후, 퇴사하고 쉬겠다는 남자친구의 말을 믿을 수 없는 것이 사실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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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

여자는 고민 끝에 남자친구에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렇게 결혼하는 것은 아닌 거 같다고 말이죠. 단순 이직은 찬성이지만 대책 없이 공부를 하겠다고 퇴사를 하는 것은 결혼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는 행동이라고 했습니다.

출처 :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

남친도 이 이야기를 듣더니 일을 안 쉰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남자친구에 대한 신뢰가 떨어진 마당에 계획대로 결혼을 진행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차차 시간을 갖고 진행하기로 한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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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드라마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글을 보고 난 네티즌들은 이게 과연 ‘고민’할 문제인가라는 의문을 많이 가졌습니다. 즉, 고민할 필요도 없이 헤어지는 게 맞는다는 것이죠. 저런 사람이랑 결혼을 할 바에야 그냥 혼자 살지 굳이 미래가 뻔히 보이는 결혼을 하려 하냐는 의견입니다.

축의금 고작 해봐야 몇 백만 원인데 그거 벌겠다고 결혼한다는 거 자체가 우습다는 것입니다. 더불어 공부한다고 들어앉았다가 애 생기면 애본 다는 핑계로 집에 영원히 앉아있을 가능성이 농후해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정확하게 이직을 하던 공부를 해서 새롭게 취업을 하던 미래지향적인 모습이 그려지고 난 뒤 결혼을 하는 것이 맞는다는 의견이었습니다. 물론 되도록 헤어지는 것이 좋다는 주장이 대다수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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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내가 힘들 때 의지할 수 있고 내 편이 될 사람을 만드는 것입니다. 만약 결혼 시작부터 짐이 되는 사람이라면 굳이 결혼을 할 필요가 있을까요? 나에게도 상대방에게도 행복한 결혼이 될 수 없다는 것은 예측이 아니라 확신일 텐데 말이죠. 여러분의 의견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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